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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나서 바로 이런 행동을 하면 오히려 골병이 듭니다

옛말에 밥을 먹고 난 후 30보를 걸으면 병원 갈 일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밥을 먹고 난 뒤 하는 가벼운 산책은 우리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데요. 그래서 점심시간 쯤, 직장인들이 밀집해 있는 근처 공원을 살펴보면 밥을 먹고 운동 겸, 가벼운 산책을 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물론 이것도 심장 박동이 빨리지도록 빠르게 걷는다거나 너무 많이 걷게 되면 음식물에 소화를 돕기 위해 소화기 계통으로 몰려든 피가 우리 몸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음식물의 원활한 소화 흡수에 지장이 생기게 되죠.

따라서 식후엔 가벼운 산책이라는 생각으로 천천히 가볍게 걸으셔야 하는데요. 이렇게 가벼운 산책처럼 식후에 하면 도움이 되는 행동들이 있는가 하면 이와 반대로 식후에 하면 오히려 독이 되는 나쁜 행동들도 있는데요.

오늘은 밥 먹고 나서 바로 하면 안 되는 행동 4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밥을 먹고나서 바로하면 안되는 행동

양치질

치아 건강은 오복 중에 하나란 말이 있을 정도로 건강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데요. 그러나 밥을 먹자마자 하는 양치질은 이러한 복을 그냥 걷어차 버리는 행동입니다. 밥을 먹자마자 바로 양치질을 하게 되면 치아의 가장 바깥쪽에 코팅되어 치아를 보호하고 있는 에나멜 층을 벗겨내게 됩니다.

이 에나멜층이 보호하고 있던 치아의 상아질이 드러나게 돼서 치아가 정말 시리고 불편하게 됩니다. 특히 포도주스나 오렌지 주스 같은 산성을 띄는 음료수를 마시는 분들 중에 치아가 찌릿찌릿 시리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러한 증상이 바로 치아의 에나멜 층이 녹아내려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따라서 식사후 양치질은 입안에 있는 찌꺼기를 가볍게 청소할 수 있게 물로 입안을 헹구는 물양치를 먼저 해주시고요. 본격적은 양치질은 최소 30분 정도가 지난 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차를 마시는 행동

커피나 녹차 같은 차에는 타닌이라 불리는 물질이 많이 들어있는데 타닌이 음식물의 단백질과 결합해 소화하기 힘든 응고물을 만들어냅니다. 거기다 음식을 통해 섭취한 귀한 철분이 잘 흡수되지 못하도록 방해를 하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식사 후 녹차나 커피를 마실 경우 철분에 체내 흡수율이 절반 이상 떨어진다고 합니다.

식사 후 차를 마실 땐 적어도 30분의 간격을 두고 마시는 걸 권장합니다.

과일

식사를 마치고 나면 식사하면서 올라갔던 혈당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다시 안정을 찾게 되죠. 그런데 이 때 당 함량이 높은 과일을 먹게 되면 다시 혈당이 치솟으면서 고혈당 상태를 만들게 되는데요. 이러한 상태는 우리 몸의 췌장에 너무나 큰 부담을 주게 되는 행동입니다.

따라서 과일은 식사 후, 최소 1시간 정도가 지난 후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 밥 먹기 한 시간 전에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운동

밥을 먹고 운동을 하게 되면 위장이 음식물로 꽉 찬 상태에서 복압이라 하는 배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음식물이 잘 내려갈 수 없게 방해를 합니다. 이렇나 복압이 높아지면 메스꺼움과 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내려가지 못한 음식물이 다시 위로 올라오게 되면 역류성 식도염의 발생 확률이 높아지는 원인이 됩니다.

또한 위장에서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써야 할 에너지를 다른 곳에서 쓰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몸에 과부하가 일어나면서 활력은 커녕 오히려 하루 종일 몸에 기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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