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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가 잘 안될 때 약보다 더 좋은 천연 소화제 먹고 건강 야무지게 챙기자

가끔 음식을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고 체한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소화가 잘 안될때가 있는데요. 이러한 소화불량의 원인은 너무나 다양해서 흔하게는 식사 습관이 불규칙하거나 아니면 밥을 급하게 빨리 먹는 습관 같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있고, 또 우리 몸에서 소화를 돕는 위나 췌장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드물게 담낭 질환으로 인해 그렇다거나 정말 심각할 경우, 위암으로 인해 그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음식을 섭취한 후 소화가 잘 안될 때 약보다 더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8가지 천연 소화제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소화가 잘 안될 때 약보다 더 좋은 천연 소화제

새우젓

새우젓은 돼지고기와 궁합이 아주 잘 맞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것은 새우젓이 돼지고기의 찬 성질을 보완해서 소화를 도와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혈관을 보호해주는 기능이 있고,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가 가득 들어있기 때문에 꼭 돼지고기가 아니더라도 기름진 음식을 드실 땐 새우젓을 곁들여 드시면 아주 좋습니다.

생강차

생강은 위장의 연동운동을 도와서 소화액의 분비를 자극하고 생강의 맵고 알싸한 진저롤 성분이 살균작용까지 도와주기 때문에 식중독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다만 생강은 기본적으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생강 껍질은 차가운 성질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따라서 위장이 약한 분들은 되도록 생강 껍질을 벗겨서 드시는 게 좋습니다.

부추

부추는 남자의 양기를 끌어 올려주는 정력의 채소인데요. 경상도에선 정구지, 전라도에선 솔이라고도 부릅니다. 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소화를 도와줄 뿐만 아니라 만성 위염과 위궤양 같은 위장 질환에도 아주 좋은 채소입니다.

거가다 부추에는 비타민B 가 아주 풍부하기 때문에 면역력 증강과 피로 해소에도 큰 도움을 주며, 특히 몸이 차가워서 소화기능이 떨어졌을 때 부추를 갈아서 즙을 내어 마시거나 죽을 만들어 먹으면 소화기능을 높혀주고 따뜻한 체온 유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사과

사과에 함유된 펙틴 성분은 장운동을 촉진시키고 위액 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에 소화를 도와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사과에는 고농도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는데요. 때문에 변비나 설사 증세, 그리고 장염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여줍니다.

다만 사과는 아침에 먹으면 금, 저녁에 먹으면 독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저녁에 먹는 사과는 사과산으로 인해 위에 산도가 높아져 속을 쓰리게 만들고 식이섬유가 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배변활동이 적은 저녁보다는 아침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찹쌀

찹쌀은 소화기능을 정상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특히 위장병 환자들에게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에게 병원 병문안을 갈 때나 기력이 없어서 음식을 잘 소화시키지 못할 때, 찹쌀로 죽을 쑤어 먹는 것인데요.

찹쌀로 죽을 쒀서 먹으면 위를 편안하게 만들고 복통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찹쌀은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과다 섭취할 경우, 오히려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으니 드실 때 너무 과한 양을 드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마에는 끈적끈적한 질감의 뮤신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성분은 단백질의 흡수를 돕고 위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그래서 마를 두고 동의보감에서 말하길, 오장육부를 튼튼하게 만들고 원기회복에도 아주 효과적이라고 했는데요.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마가 산에서 나는 약이라고 하여 ‘산약’ 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지금까지도 널리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는 그냥 생을 갈아드셔도 아주 좋고요. 위염이 있는 사람의 경우, 쌀과 함께 죽으로 먹으면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매실

연세가 좀 있으신 어르신 분들 중에선 이미 매실에 소화 효능을 알고 매실을 소화제로 쓰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은데요. 

특히 갑작스러운 장염 증상이나 체기가 있을 때 매실 농축액을 물에 타서 마시면 이러한 증상을 완화시켜 주기 때문에 집안에 매실청 같은 것을 상비약으로 두고 드시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거기다 매실에 함유된 다양한 유기산은 소화액과 소화효소의 분비를 원활하게 만들어 주는데요. 이것이 소화를 도와줄 뿐만 아니라 잃었던 식욕까지도 되찾아줍니다.

무에는 소화 효소인 디아스티제라는 성분이 아주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특히 소화가 잘 안된다고 알려진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소화시키는 능력이 아주 탁월하기 때문에 면 종류의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를 드실 때, 껍질을 벗겨서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무에서 소화를 돕는 성분이 무 껍질에 굉장히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무를 드실 땐 흙이 없도록 깨끗이 잘 씻어서 그냥 껍질째 드시는 게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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