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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는 삶는 방법에 따라 효능을 9배까지 증가시킬수 있는 방법이 있다

여름철 하면 생각나는 음식 중 오독오독 씹는맛이 일품인 옥수수는 최고의 간식 중 하나입니다. 흔히 간식정도로만 생각했던 옥수수는 맛도 좋지만 옥수수에 함유된 각종 무기질과 필수 지방산등 다냥한 영양소로 인해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데요. 특히 옥수수를 먹는 방법에 따라 우리몸에 흡수되는 영양소의 증가와 건강증진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우리 몸의 암과 염증을 막아주는 옥수수 섭취방법과 우리가 몰랐던 옥수수의 놀라운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옥수수 효능을 9배 올리는 방법

보통 과일이나 채소는 열을 조리하면 영양소와 신선도가 떨어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옥수수는 고온에서 조리할수록 암과 염증을 막아주는 특정 영양소가 나온다고 합니다.

미국 코넬 대학연구팀에서 옥수수를 고온에서 조리한 결과 암과 염증발생을 줄여주는 페롤산 성분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는데요. 페롤산은 강한 항산화 작용을 일으키는데 활성산소의 영향으로 인한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며, 이런 과정을 통해 암이나 심장질환 같은 특정 질병의 발병위험을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옥수수를 100도의 끓는 물에 각각 10분, 25분, 50분간 조리하여 페롤산의 증가량을 측정했는데요. 그 결과 10분간 조리하면 240%, 25분간 조리하면 550%, 50분간 조리하면 무려 900%까지 페롤산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도 옥수수를 고온 조리할 경우 항암, 항염증 등 각종 질병을 대응 할 수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옥수수를 고온에 조리할 경우, 비타민 손실은 막을 수 없지만 그보다 더욱 강력한 페롤산 성분이 많아져 암과 염증을 막을 수 있으니 최대 50분간 조리하여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기에 또다른 옥수수 섭취 방법이 있는데요. 옥수수는 ‘2%’부족한 불완전단백질 식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과 트립토판이 적기 때문인데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완전단백질식품을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우유나 달걀, 육류 등의 완전단백질식품과 함께 먹으면 옥수수의 부족한 아미노산을 보충할 수 있는데요. 

여름철 별미 콩국수를 먹을 때 옥수수를 함께 갈아서 넣어 먹거나 우유와 함께 드시면 옥수수의 부족한 라이신과 트립토판 성분을 섭취할 수 있어 맛도 좋고 영양소도 좋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옥수수의 효능

혈관 질환 예방

옥수수에는 펩타이드 성분과 리놀레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중성 지질의 흡수를 낮춰주고,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혈관이 막히는 것을 예방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과 같은 혈관질환을 예방해줍니다. 

눈 건강 개선

옥수수에는 눈에 좋은 영양소로 알려진 루테인과 지아잔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눈 건강 개선과 노화로 인한 시력저하를 막아주며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발생하는 눈을 피로와 손상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노화 방지

옥수수의 풍부한 셀레늄과 글루타티온 성분은 산화효소를 생성하여 노화 속도를 늦춰주며 특히 노화를 방지한다는 토코페롤 성분 또한 풍부하여 피부건강과 면역력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옥수수 섭취 시 주의 사항

옥수수는 당지수가 높아 혈당을 빨리 올리므로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옥수수는 적당히 먹으면 장을 자극해 변비예방에 효과적이지만 과량 섭취할 경우, 장을 지나치게 자극해 설사 등 역효과를 낼 수 있으니 과다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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