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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롤린"에 대해서 알테니 스킵?!~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은

2017년 3월에 발매된 미니 4집 타이틀 곡, 장르는 트로피컬 하우스 EDM이다.

발매 당시 사회음악시장에서는 큰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위문열차 프로그램에 구준히 출연하며 군대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시간을 3년 7개월동안 가지면서 군내의 밀리터리 빌보드 차트에서 항상 1위곡으로 꼽히던 곡이었으며, 그냥 묻히기 아까운 명곡으로만 알려지고 큰 히트는 치지 못하였다.

그러던 중 2021년 2월 24일 유튜버 비디터라는 크리에이터에 의해 편집된 위문열차 공연 영상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브래이브걸스라는 그룹의 해체 선언을 저지한다. 동영상이 올라온지 1주일만에 음악플렛폼 벅스에서 1위를 탈환함을 시작으로 그 이후 2주동안 한국의 전 음악방송과 음악플렛폼에서 1위를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에 등극.

https://www.youtube.com/watch?v=bpAYc0D0tXs 

각종 예능프로그램 섭외와 광고모델 섭외순위 1위, 인터뷰 섭외 1위를 하며 그들의 좌절했던 지난 스토리와 성공 당시의 심경을 취재하기 위해 모든 방송사가 그들을 섭외하며, 2021년 3월부터 5월까지 브래이브걸스는 전국에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롤린”의 열풍에 이어 2020년 8월에 발표한 “운전만해” 또한 당시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했으나 다시 재조명되며 역주행을 이어간다.

https://ent.sbs.co.kr/news/article.do?article_id=E10010197458

https://www.youtube.com/watch?v=x9aHvKGmjR8 

장르는 시티 팝으로 2달동안 그 인기를 이어가기 좋은 소재거리로 작용하게 된다.

2021년 6월 17일 컴백 예정인 그들의 행보가 앞으로도 기대된다.

 

그들이 이렇게 갑자기 급부상하게 된 원인은 아무래도 최근 심각해진 젠더갈등과 부의 양극화, 그리고 젊은층들이 겪고 있는 극심한 좌절의 감정들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사회의 남성들은 반드시 가야하는 군대에 길게는 20개월동안 징집을 당하지만 거기에 대한 보상은 사회 어디에서도 해주지 않으며 심지어 일부 여성들의 인식은 나날이 페미니즘을 뒤집어쓴 삐뚤어진 남성혐오로 발전하여 그 어디에서도 위로해주지 않는 나라도 버린 한국남성들의 군대의 현장을 3년동안 꾸준히 행사에 참가하며 그들을 무대위에서 노래로 위로해주던 걸그룹은 브레이브걸스 뿐이였다.

군대 위문공연은 돈도 안되지만 험난한 오지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많아 걸그룹들은 잘 가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그들의 인기는 이런 점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다.

그녀들의 무대를 한번 보면 정말 진심으로 무대의 관객과 하나 되어 소통하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2021년 4월 한 프로그램에서 그녀들은 지금 현재 자신들에게 일어난 일이 너무 기적같은 추억이고, 평생 이 순간을 잊지 않을 것이며 대중들의 사랑을 앞으로도 지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여 대중의 마음을 더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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